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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DJ 이종환씨 별세
이종환그는 목소리로 기억되는 사람이다. 라디오 전성기를 이끌었던 DJ 이종환씨가 30일 오전 1시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자택에서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. 76세. 해박한 음악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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쇼스타코비치, 그 강렬함에 빠져보세요
첼리스트 장 기앙 케라스(46)의 연주엔 젊은 생명력이 담겨있다. 외모도 나이에 비해 십 년은 젊어 보인다. “음악가의 얼굴은 그가 연주하는 음악을 닮아간다”는 말이 맞는 것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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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8시간 연습하지만 내게 음악적 영감을 준 건 셰익스피어 문학이었다
중국에서 태어나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한 랑랑이 2010년 발매된 ‘랑랑 라이브 인 비엔나’ 앨범 수록곡을 연주하고 있다. [사진 소니뮤직] ‘랑랑 이펙트’. 미국 NBC 투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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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라이언 뮤지컬 싱글, "귀가 호강하는 느낌" 호평
오션오브러브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10일 발표한 브라이언의 디지털 영어 싱글 ‘싱잉 프레이즈(Singing Praise)’가 음악평론가와 국내외 네티즌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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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근식의 똑똑 클래식] 가난한 제자에 무한한 배려와 사랑 베푼 체르니
체르니의 아버지는 오르간 연주자이자 오보에 연주자였으며 피아노 교사, 피아노 수리 등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했고 체르니의 음악교육은 그런 아버지로부터 시작됐다. 음악을 기억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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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소아마비 극복하고 세계적 음악가 된 펄먼이 내 롤 모델"
“내 롤 모델은 이츠하크 펄먼이다.”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일씨의 말이다. 그가 말한 이츠하크 펄먼(68)은 이스라엘 출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다. 동시에 지구촌 음악계에서 가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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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가 너무 바쁘니 애들이 스스로 공부했네요
사진=김경록 기자 그땐 몰랐다. 이제야 알겠다. 서른일곱이 참 어린 나이라는 걸. 최태지(54) 국립발레단장은 1996년 그 어린 나이에 국립발레단장이 됐다. 국립발레단은 물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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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와 다른 생각하는 사람 그들이 내 음악의 스승이다
양방언은 주변의 모든 것을 음악으로 끌어들인다. “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고, 거기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”라고 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“음악가로서 가장 중요한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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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터하우스 곳곳에 개혁 흔적이…
루터가 죽기 직전 섰던 설교단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이슬레벤의 성 앤드루 교회. 옛 동독 시절 오랜 종교 박해의 영향때문인지 신도는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. 루터의 자취를 좇아온 방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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슈스케3 출신 투개월, 윤종신 품에
투개월(김예림ㆍ도대윤)이 스승 윤종신의 품에 안겼다. ‘슈퍼스타K’의 스승과 제자가 한 식구가 된 셈이다. Mnet ‘슈퍼스타K3’ 출신의 혼성 듀오 투개월은 윤종신이 대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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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심사도, 일과도 따로 노는 인생살이,그 속에도 ‘닥치고 음악’인 순간 있네
미국 산타페 오페라의 2011년 39보체크39 공연. [사진=켄 하워드] 오늘. 스브스(SBS) 티비의 시사토론 패널로 참여하고 막 돌아왔다. 올해 뽑게 될 새 대통령의 자격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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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모라비아 민속’ 통해 음악의 길 개척 노년엔 여제자 짝사랑하다 거절 당해
일제 때 독설의 문학평론가 김문집은 이상을 두고 이렇게 평했다. “이상의 작품쯤은 동경 문단에서는 여름철 맥고모자처럼 흔하다.” 솔직히 그리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. 변경 예술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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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Biz] 앤서니 볼턴, 세계 최고의 투자가 … “흐름을 거슬러라”
공포를 불러온 사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사람들의 공포심 그 자체다. 주식시장의 폭풍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얘기다.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불러온 이번 격변도 그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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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슬아슬하게 불어대는 트럼펫 마음의 속살 파고 들 만큼 예민
비밥 재즈의 명인들. 왼쪽부터 찰리 파커(알토 색소폰), 스물둘의 마일스 데이비스(트럼펫), 앨런 이거(테너 색소폰), 카이 와인딩(트롬본). 1948년 뉴욕이다. 재즈의 역사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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습격! 리허설 ③ 13일 공연하는 바이올린 김남윤-피아노 강충모
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의 원제는 ‘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’다. 김남윤(왼쪽)과 강충모의 연습은 베토벤의 의도에 맞게 흘러갔다. [오종택 기자] 지난달 말 서울 서초동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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습격! 리허설 (1)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‘패밀리 콘서트’
음악가들의 연습실을 공개합니다. 완성품인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 전의 리허설, 때론 정신 없는 공장이나 부엌 같습니다. 또 그 자체로 훌륭한 예술이기도 합니다. 리허설을 이끄는 방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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맘껏 음악하니 대중이 멀어졌어요 안되겠다 싶어 다시 돌아왔지요
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싱어 송 라이터 윤상. “예전엔 노래 부르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20년쯤 지나니 라이브의 매력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”고 말했다. [변선구 기자] 대중가요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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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Novel] 이문열 연재소설 ‘리투아니아 여인’ 6-5
일러스트: 백두리 baekduri@naver.com 거기다가 그 해외공연에서 받은 호평에 힘입어 혜련이 이끄는 시립교향악단이 보다 유서 깊은 음악무대로부터 초청받게 되면서 매스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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퀸시 존스 “한국 뮤지션, 음악 본질 안다”
미국 음악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8일 서울 상암동 CJ E&M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. 그는 “한국과 시카고의 음악이 비슷하다”고 말했다. [김도훈 기자] 전설의 음악 프로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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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37회 중앙음악콩쿠르] 영광의 얼굴들
28년 전 중앙음악콩쿠르에 출전했던 조수미씨. “콩쿠르의 경쟁을 즐겨라”고 말했다. 지난 3월 첫 주. 도전자 364명은 68명으로 추려졌다. 한 주가 더 지났을 땐 29명만 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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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View 파워스타일] 이화여대 관현악과 배일환 교수
이화여대 관현악과 배일환(46·첼리스트) 교수는 골프 브랜드 ‘먼싱웨어’ 모델 경력이 있다. ‘간지 나는 교수님’ 기대를 품고 10일 서울 신촌 이대 연습실에서 그를 만났다. 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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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의 벽, 이들에겐 없다 … 바이올린 여성 쾌속시대
# 장면 1=2009년 5월 벨기에 브뤼셀.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해마다 종목을 바꿔가며 열린다. 지난해엔 바이올린이었다. 지난 60여 년 숱한 스타를 배출한 이 대회에 각국 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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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성민제, 조연에서 주연으로 화려한 더블베이스
‘더블베이스 맞아?’ 성민제(20)가 처음 무대에 나왔던 4~5년 전 객석이 놀랐다. 높이 180㎝에 이르는 둔한 악기가 그의 손끝에서 날아다녔다. 보통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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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 한국인 부악장과 코리안 뮤즈들
전설적인 작곡가 말러와 토스카니니, 그리고 번스타인이 지휘봉을 잡았던 오케스트라.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미국의 ‘빅 파이브(Big Five)’ 중에서도 최고의 역사를